어릴 적 장난감에 생명을 넣어 마치 움직이는 것 마냥 나와 같이 놀곤 했다.
그러면서 줄곧 생각해왔다. '만약 장난감들이 알아서 움직인다면 장난감은 나의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웃을 수는 없을까? 이런 어릴 때 생각해오던 질문들이 지금의 나의 작업 방향이 되었다.
지금의 나는 장난감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물체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새로운 생명을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작업 기법으로는 픽셀아트와 글루 건을 이용하여 작업을 한다.
픽셀아트는 도트는 사진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로 사진을 이루는 최소한의 단위이다.
즉 도트 하나둘씩 모여 하나의 큰 사진이 완성이 되는 셈인데 이는 내가 작업으로 만들어내는 캐릭터들 또한 처음부터 작은 아이디어가 하나둘씩 모여가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가는 것과 매치가 되어 픽셀아트 기법을 이용해 생명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