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공간과 그 공간을 제외한 외부에 대한 경계
나는 항상 내 공간에서 외부를 경계해 왔다.
외부에서 침입자가 외부인이 접근해 오지 않는지 발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내 문을 두드릴까 신경을 곤두세웠다.
내 공간에 접근한 순간에 나는 공간 제일 구석으로 도망을 가거나 아예 숨을 죽이고
문에 달라 붙어 누구인지 몰래 확인을 하거나 다시 외부로 멀어지는지를 확인한다.
그동안의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손은 없는 것과도 마찬가지이다.
자세를 낮추고 웅크려 내 존재를 최대한 숨긴다.
이 경계는 나의 과거에서도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과거의 데쟈뷰를 자주 본다.
비슷한 나의 공간 비슷한 상황들이 겹쳐 보인다.
하지만 변하는 것 없이 여전히 나는 외부를 경계해 숨고 도망치고 두렵고 불안한 감정들을 품는다.
[공간;경계]
내 이야기는 외부인,침입자가 외부에서 나를 살펴보고 위협하는것,
내 공간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순간,
내 공간에 침입해서 내가 도망치고 숨는 것,
외부인,침입자에게 당한 내 이야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더 자세한 여러 상황들이 있지만 나는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본다.
그리고 여기에 내 두려운 감정들 어떻게 보던 무덤해 보이는 감정들을 단순한 드로잉과 색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