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처음 시작은 꽃이었다
그냥 아름답고 순식간에 정신을 빼앗아 가는 아름다운 식물
상상을 해봤다 꽃들에 둘러쌓여 있는 내 모습, 화려한 색깔과 짙은 꽃향기에 황홀함을 넘어 어지러울것만 같다
그것이 내 모습이고 내 모습이 지금 이 현대인의 모습이 아닐까?
앞인지 뒤인지 모르는 상황 그리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사회와 알수 없는 가상의 세계
사실 너무나 무겁고 버겁기만 하다. 따라가야 하고 넘어야 하고 성과를 가져야 하고
확실히 과거보다 살기는 좋아졌지만 정신적으로 과부화가 걸린것이 아닐까?
나는 캔버스에 꽃을 가득 심어 넣고 화려한 색깔을 입히고 강렬하게 그리면서 동시에
내 주변과 현실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