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자연의 모든 생명체는 생명활동으로 호흡을 한다.
호흡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공기의 흐름은 생명력의 근원으로서 기(氣)를 의미하며 기는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존재의 의미는 결국 자아(自我)를 형성하고 이로 인한 의식이나 관념은 행위의 주체가 된다.
들고 나는 숨결이 생명체를 형성하듯이 화면에 한올 한올 물감이 쌓여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조창환의 아크릴릭 작업은 특수 제작한 갈기붓으로 물감을 한올 한올 쌓아 올린 독특한 일루젼이 있는 물성과 색채 위주의 추상작업으로 생명체의 호흡을 통해 느껴지는 회화작품이다.
나의 작업은 자연을 모티브로 화면을 조형의 이미지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