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림을 감상할 때 좋다고 느낀 그림들은 그 그림 속에 직접 들어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이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 해지고 겪어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신비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가장 그리고 싶고, 좋아하는 것들은 무릉도원에서 살고 있는 나의 행복한 꿈이었고, 내가 직접 들어가서 살고 싶은 이상향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고민과 잡생각이 많아질 때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색으로 가득 찬 영원히 끝나지 않는 무릉도원, 유토피아, 이상 세계로 떠나는 상상을 한다.
나의 그림에는 4계절과 낮과 밤이 공존하며,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세상이며 나의 카타르시스이다.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이곳은 작가만의 무릉도원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길 바라며,
나의 세상에 들어와서 잠시 현실을 잊고 내 그림 속에서 놀다 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