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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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기간 연장! 여··· Art Magazine[Exhibition Review]MMCA 이건희 컬렉션 '한국미술명작'작년 7월에 개막해 엄청난 인기를 이어온 MMCA 이건희 컬렉션!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미 한차례 전시를 연장했었죠.그럼에도 그동안 예약이 어려워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2차 연장을 결정했습니다!전시는 6월 6일까지 연장되며, 기존의 사전예약제에서 현장 발권으로 운영 방식도 변경됩니다.인터넷 사전 예매가 빠르게 매진되어 아쉬웠던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전시는 14일부터 예약 없이, 1인 1매에 한해 현장 발권이 가능합니다.하지만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내 동시 관람 인원은 여전히 100명으로 제한된다고 해요.약간의 대기 시간이 발생하기는 하지만,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받은 이건희컬렉션 중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 한국 근현대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한50여점의 대표 작품을 선보입니다.작품의 수가 많다 보니 전시를 천천히 둘러보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요.많은 분들이 효율적인 전시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퍼블릭갤러리가 미리보기 같은 리뷰를 준비했습니다!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감상하실 수 있게 전시의 메인 포인트들을 짚어드릴게요.수용과 변화Adoption and Transformation백남순은 나혜석과 함께 우리나라 1세대 여성 화가의 대표주자로 손꼽힙니다.이 작품은 해방 이전의 백남순 작품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그림인데요. 캔버스 천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병풍 형식을 취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서양화인 동시에 동양화의 요소도 갖추고 있는 것이죠.낙원, 이상향, 유토피아는 오랜 세월동안 동경의 대상으로서 많은 작품의 주제로 등장했습니다.'낙원' 역시 이런 이상향을 표현한 작품으로 백남순이 바라본 대자연을 낙원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여성 화가가 그려내는 대자연의 풍경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작가가 환희에 찬 감정으로 그려낸 낙원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나혜석은 한국 근대기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로서한국화단에 서양화를 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구자입니다.동시에 소설가이자 문인으로서 여권신장에 앞장서기도 했죠.나혜석이 남편과 이혼한 뒤 발표한 '이혼고백서'라는 글은당시의 남녀불평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화령전작약'은 이 글을 발표한 이후에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그림은 정조의 어진을 보관하던 전각인 화령전(華寧殿)과 그 앞의 작약을 담고 있습니다.빨간색과 초록색의 강한 대비, 속도감 있는 필체는화면에 생기를 부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요.거칠고 주관적인 ‘표현’이 강조된 것이 이 작품의 특징입니다.지금까지 남아있는 나혜석의 작품 중 진위가 확실한 작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해요.그래서 확실한 진품으로 평가받는 이 그림은나혜석 연구의 기준이 될 만한 작품으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변관식은 한국 근현대 화단의 대표적인 산수화가입니다.금강산을 수없이 오가며 그 풍경을 그려냈던 변관식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장관을 많은 그림으로 남겼는데요.이 그림은 변관식이 최전성기 시절 그린 걸작 중 하나입니다.세로로 긴 화면에 수직 구도로 배치한 자연 경관,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시점까지 대자연의 웅장함을 극대화하고 있죠.1950년대 후반 이후의 금강산 작품을 이르는 ‘소정양식’.소정 양식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실제 경치를 바탕으로 한 그림답게작품 속 요소 하나하나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작품 속에 작게 그려진 인물들 덕분에 구룡폭포의 거대한 크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작품을 바라보며 실제 풍경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변관식 '무창춘색'변관식 '무창춘색'채용신은 왕의 초상화를 그렸던 조선의 마지막 어진화사입니다.고종의 어진을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죠.하지만 을사늑약 체결 이후 관직을 버리고 지방으로 내려가지역 유지들과 우국지사들의 초상화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이후에는 ‘채석강 도화소’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 주문 제작 공방을 설립하며일반 대중들까지 대상을 넓힌 전문 초상화가로 활동했죠.이때부터 채용신의 초상화 기법에 근대적인 특징이 드러나며 변화가 생깁니다.얼굴과 목의 경계선, 옷 주름의 명암 등 서양화에서 온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 것인데요.또, 전통 초상화와는 달리 손에 여러 가지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여성들이 초상화의 주체로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직업 화가로서 새로운 길을 연 채용신의 작품들은전통 초상화가 근대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개성의 발현Shows of Individuality권진규는 스스로를 모델로 한 자소상을 많이 남겼습니다.특히 흙으로 빚은 조각을 말린 뒤 불에 구워서 만드는 테라코타를 좋아했다고 하는데요.자신의 얼굴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외적인 요소를 넘어 내면세계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독자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전시에서는 자소상 이외에도 다양한 테라코타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권진규 '손'권진규 '코메디'박수근은 동시대의 화가들과는 달리 미술을 전공하지도 해외로 유학을 다녀오지도 않았습니다.평범하게 그림을 팔아 생계를 이어나간 ‘생계형 화가’였죠.그는 그림 속에 철저하게 자신 주변의 삶을 담았는데요.아기 업은 소녀들, 동네 골목에서 노는 아이들 등 당시 서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그려냈죠.작품 속에 드러난 서민들의 풍경은 당시 전쟁을 견뎌낸 한국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1940년 결혼한 뒤에는 아내 김복순이 작품의 중요한 모델이 되는데요.이 그림 역시 아내를 모델로 제작한 것입니다.아기를 업은 채 절구질을 하는 여인의 고단함이 묻어나죠.개성적이고 구체적인 인물 묘사와 박수근 특유의 거친 질감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박수근 '유동'수화 김환기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입니다.그의 작품은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된 것으로도 유명하죠.김환기가 뉴욕으로 건너가기 이전의 작품에서는 보다 한국적인 이미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백자항아리, 달, 사슴, 학 같은 민속적 요소와 자연 풍경이 담겨 있죠.작가는 이 요소들을 반추상 화면 속에 양식화된 형식으로 표현하면서전통미를 현대화한 작가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여인들과 항아리'는 대형 벽화용으로 주문제작된 작품입니다.파스텔톤의 색면 위에 인물과 사물, 동물들을 정면과 측면으로 배열하고 있죠.그림에 나타나는 단순화된 나무, 항아리를 이거나 안고 있는 반라의 여인들, 학과 사슴 등은모두 김환기가 즐겨 사용했던 모티브들입니다. 전쟁과 피난의 현실을 상징하는 인물들은 조선 궁궐 건축물과 함께 배열되며장식적이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그림 속 비대칭의 자연스러운 선과 투박한 색면 처리에서조선백자의 형식미를 사랑했던 김환기의 조형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김환기 '3-X-69_120'김환기 산울림 '19-II-73_307'장욱진의 '소녀'와 '나룻배'는 하나의 나무판 위에 앞뒤로 그려져 있습니다.두 작품 중 먼저 그려진 것은 1939년작인 ‘소녀’인데요.그림 속 소녀는 장욱진의 집안 선산을 관리하던 산지기의 딸입니다.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그는 향수가 느껴질 때마다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소재들을 화폭에 옮기며 그리움을 달래곤 했죠.그는 이 작품을 매우 소중하게 여겨 한국전쟁 시기 피난길에도 챙겼을 정도라고 합니다.그렇게 피난을 떠났던 장욱진은 고향으로 돌아가 전쟁 시기를 보냈는데요.‘소녀’의 뒷면에 그려진 ‘나룻배’는 바로 이 시기에 제작되었습니다.나룻배가 떠 있는 평화로운 풍경은 작가의 어린 시절 고향의 기억을 담은 것이라고 하는데요.장이 설 때마다 나룻배에 많은 것을 싣고 강을 오가던 정겨운 풍경을 표현했다고 합니다.고단했던 전쟁 동안 평화로웠던 지난날을 추억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네요.장욱진 '새와 아이'정착과 모색 Setting Down Roots and Seeking New Avenues남관은 프랑스 유학 1세대로서,동양적 감수성과 추상화를 결합한 서정적인 화풍을 개척한 화가입니다.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남관의 작품은 보다 뚜렷한 문자추상이나 마스크 형상 등으로 발전하는데요.이 시기를 거치며 푸른색과 보라색의 색채가 점차 자유롭게 표현되기 시작합니다.1980년대 이후에는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하며전쟁이라는 요소에서 벗어나 밝고 화려한 색채로 덮인 화면을 전개해 나갔는데요.이 작품은 이러한 남관 작품활동의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푸른색 바탕 위에 뿌려진 붉은색과 초록색, 춤추는 형상 같은 데꼴라주된 형상들.남관의 창작 세계를 압축한 듯한 이 작품은감각적이고 유쾌한 모더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이응노는 유럽을 무대로 활동했던 화가입니다.55세에 프랑스로 떠나 그곳에 자리잡고 살았던 그는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정신과 미학을 끝내 잃지 않았는데요.특히 1960-70년대에 추구한 문자 추상에서는글씨와 그림이 한 몸이라는 동양 정신을 서양화의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이 작품은 문자추상의 절정기였던 1971년에 그려졌는데요.화면을 채우고 있는 형태들은 한자의 획을 떠올리게 하지만, 문자로서의 구체성은 추상화되어 사라지고 없습니다.대신 문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구성됨으로써 자연스러운 조형미를 나타내고 있죠.화면 양쪽의 색상대비로 강한 역동성도 느껴지는 작품입니다.이응노 '작품'‘꽃과 여인의 화가’라고 불리는 천경자는 여인의 꿈과 한, 낭만을 그렸던 화가입니다.그녀의 작품세계는 ‘화려한 슬픔’, ‘비타협적인 고고함’등으로 묘사되곤 하는데요.그림이 가진 무게감과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은 작가가 색채를 다루는 방식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천경자는 전통 안료인 분채와 석채를 이용해색을 여러번 덧칠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합니다.반복적으로 색을 쌓고 지우는 과정을 통해안쪽에서부터 은은하게 우러나는 깊이 있는 색채를 완성한 것이죠.이 작품은 천경자가 1980년대 초부터 선보인 서정적 풍경의 여인상을 보여줍니다.그림의 모델은 천경자의 큰며느리였다고 하는데요.천경자의 후기 여성 인물상은 이처럼 아름답고 고혹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며그녀의 작품세계를 완성시킵니다.지금까지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전시 테마에 따라대표적인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해 보았는데요.전시를 더 쉽고 즐겁게 관람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한국의 근현대 미술사를 통으로 옮겨 놓은 듯한 이건희 컬렉션!전시장에서 실제로 작품을 마주하고 더욱 큰 감동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를 인상깊게 보셨다면4월 28일부터 시작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도 찾아보세요!MMCA의 이건희컬렉션과는 또 다른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전시 정보]장소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전시기간2022.04.14 - 2022.06.06운영시간10:00 - 18:00(수, 토요일 21:00까지)이용요금서울관통합권 4,000원Art Magazine[Exhibition Review]MMCA 이건희 컬렉션 '한국미술명작'작년 7월에 개막해 엄청난 인기를 이어온MMCA 이건희 컬렉션!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미 한차례 전시를 연장했었죠.그럼에도 그동안 예약이 어려워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국립현대미술관이 2차 연장을 결정했습니다!전시는 6월 6일까지 연장되며,기존의 사전예약제에서 현장 발권으로 운영 방식도 변경됩니다.인터넷 사전 예매가 빠르게 매진되어아쉬웠던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전시는 14일부터 예약 없이,1인 1매에 한해 현장 발권이 가능합니다.하지만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내 동시 관람 인원은여전히 100명으로 제한된다고 해요.약간의 대기 시간이 발생하기는 하지만,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받은 이건희컬렉션 중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 한국 근현대 작품을 중심으로선정한 50여점의 대표 작품을 선보입니다.작품의 수가 많다 보니전시를 천천히 둘러보기 위해서는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요.많은 분들이 효율적인 전시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퍼블릭갤러리가 미리보기 같은 리뷰를 준비했습니다!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감상하실 수 있게전시의 메인 포인트들을 짚어드릴게요.수용과 변화Adoption and Transformation백남순은 나혜석과 함께우리나라 1세대 여성 화가의 대표주자로 손꼽힙니다.이 작품은 해방 이전의 백남순 작품 중유일하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그림인데요. 캔버스 천을 바탕으로 전통적인병풍 형식을 취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서양화인 동시에 동양화의 요소도 갖추고 있는 것이죠.낙원, 이상향, 유토피아는 오랜 세월동안 동경의 대상으로서많은 작품의 주제로 등장했습니다.'낙원' 역시 이런 이상향을 표현한 작품으로백남순이 바라본 대자연을 낙원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여성 화가가 그려내는 대자연의 풍경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작가가 환희에 찬 감정으로 그려낸낙원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나혜석은 한국 근대기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로서한국화단에 서양화를 도입하는데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구자입니다.동시에 소설가이자 문인으로서여권신장에 앞장서기도 했죠.나혜석이 남편과 이혼한 뒤 발표한'이혼고백서'라는 글은당시의 남녀불평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화령전작약'은 이 글을 발표한 이후에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그림은 정조의 어진을 보관하던 전각인화령전(華寧殿)과 그 앞의 작약을 담고 있습니다.빨간색과 초록색의 강한 대비, 속도감 있는 필체는화면에 생기를 부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요.거칠고 주관적인 ‘표현’이 강조된 것이이 작품의 특징입니다.지금까지 남아있는 나혜석의 작품 중진위가 확실한 작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해요.그래서 확실한 진품으로 평가받는 이 그림은나혜석 연구의 기준이 될 만한 작품으로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변관식은 한국 근현대 화단의대표적인 산수화가입니다.금강산을 수없이 오가며 그 풍경을 그려냈던 변관식은자신이 직접 목격한 장관을 많은 그림으로 남겼는데요.이 그림은 변관식이 최전성기 시절 그린걸작 중 하나입니다.세로로 긴 화면에 수직 구도로 배치한 자연 경관,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시점까지대자연의 웅장함을 극대화하고 있죠.1950년대 후반 이후의 금강산 작품을 이르는‘소정양식’.소정 양식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실제 경치를 바탕으로 한 그림답게작품 속 요소 하나하나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작품 속에 작게 그려진 인물들 덕분에 구룡폭포의 거대한 크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작품을 바라보며 실제 풍경의 현장성을생생하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변관식 '무창춘색'변관식 '무창춘색'채용신은 왕의 초상화를 그렸던조선의 마지막 어진화사입니다.고종의 어진을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죠.하지만 을사늑약 체결 이후 관직을 버리고 지방으로 내려가지역 유지들과 우국지사들의 초상화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이후에는 ‘채석강 도화소’라는우리나라 최초의 그림 주문 제작 공방을 설립하며일반 대중들까지 대상을 넓힌 전문 초상화가로 활동했죠.이때부터 채용신의 초상화 기법에근대적인 특징이 드러나며 변화가 생깁니다.얼굴과 목의 경계선, 옷 주름의 명암 등 서양화에서 온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 것인데요.또, 전통 초상화와는 달리 손에 여러 가지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여성들이 초상화의 주체로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직업 화가로서 새로운 길을 연 채용신의 작품들은전통 초상화가 근대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잘 보여주고 있습니다.개성의 발현Shows of Individuality권진규는 스스로를 모델로 한자소상을 많이 남겼습니다.특히 흙으로 빚은 조각을 말린 뒤 불에 구워서 만드는테라코타를 좋아했다고 하는데요.자신의 얼굴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외적인 요소를 넘어 내면세계를 담아냈다는 점에서독창성과 독자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전시에서는 자소상 이외에도다양한 테라코타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권진규 '손'권진규 '코메디'박수근은 동시대의 화가들과는 달리미술을 전공하지도, 해외로 유학을 다녀오지도 않았습니다.평범하게 그림을 팔아 생계를 이어나간‘생계형 화가’였죠.그는 그림 속에 철저하게 자신 주변의 삶을 담았는데요.아기 업은 소녀들, 동네 골목에서 노는 아이들 등 당시 서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그려냈죠.작품 속에 드러난 서민들의 풍경은힘든 전쟁을 견뎌낸 한국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1940년 결혼한 뒤에는 아내 김복순이작품의 중요한 모델이 되는데요.이 그림 역시 아내를 모델로 제작한 것입니다.아기를 업은 채 절구질을 하는 여인의 고단함이 묻어나죠.개성적이고 구체적인 인물 묘사와박수근 특유의 거친 질감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박수근 '유동'수화 김환기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입니다.그의 작품은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가장 비싸게 판매된 것으로도 유명하죠.김환기가 뉴욕으로 건너가기 이전의 작품에서는보다 한국적인 이미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백자항아리, 달, 사슴, 학 같은민속적 요소와 자연 풍경이 담겨 있죠.작가는 이 요소들을 반추상 화면 속에양식화된 형식으로 표현하면서전통미를 현대화한 작가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여인들과 항아리'는 대형 벽화용으로주문제작된 작품입니다.파스텔톤의 색면 위에 인물과 사물, 동물들을정면과 측면으로 배열하고 있죠.그림에 나타나는 단순화된 나무,항아리를 이거나 안고 있는 반라의 여인들,학과 사슴 등은 모두김환기가 즐겨 사용했던 모티브들입니다. 전쟁과 피난의 현실을 상징하는 인물들은조선 궁궐 건축물과 함께 배열되며장식적이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그림 속 비대칭의 자연스러운 선과 투박한 색면 처리에서조선백자의 형식미를 사랑했던 김환기의조형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김환기 '3-X-69_120'김환기 산울림 '19-II-73_307'장욱진의 '소녀'와 '나룻배'는하나의 나무판 위에 앞뒤로 그려져 있습니다.두 작품 중 먼저 그려진 것은 1939년작인 ‘소녀’인데요.그림 속 소녀는 장욱진의 집안 선산을 관리하던 산지기의 딸입니다.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그는 향수가 느껴질 때마다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소재들을 화폭에 옮기며그리움을 달래곤 했죠.그는 이 작품을 매우 소중하게 여겨한국전쟁 시기 피난길에도 챙겼을 정도라고 합니다.그렇게 피난을 떠났던 장욱진은고향으로 돌아가 전쟁 시기를 보냈는데요.‘소녀’의 뒷면에 그려진 ‘나룻배’는바로 이 시기에 제작되었습니다.나룻배가 떠 있는 평화로운 풍경은작가의 어린 시절 고향의 기억을 담은 것이라고 하는데요.장이 설 때마다 나룻배에 많은 것을 싣고강을 오가던 정겨운 풍경을 표현했다고 합니다.고단했던 전쟁 동안 평화로웠던 지난날을 추억하는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네요.장욱진 '새와 아이'정착과 모색Setting Down Roots andSeeking New Avenues남관은 프랑스 유학 1세대로서,동양적 감수성과 추상화를 결합한서정적인 화풍을 개척한 화가입니다.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남관의 작품은보다 뚜렷한 문자추상이나 마스크 형상 등으로 발전하는데요.이 시기를 거치며 푸른색과 보라색의 색채가점차 자유롭게 표현되기 시작합니다.1980년대 이후에는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하며전쟁이라는 요소에서 벗어나밝고 화려한 색채로 덮인 화면을 전개해 나갔는데요.이 작품은 이러한 남관 작품활동의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푸른색 바탕 위에 뿌려진 붉은색과 초록색,춤추는 형상 같은 데꼴라주된 형상들.남관의 창작 세계를 압축한 듯한 이 작품은감각적이고 유쾌한 모더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이응노는 유럽을 무대로 활동했던 화가입니다.55세에 프랑스로 떠나 그곳에 자리잡고 살았던 그는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정신과 미학을 끝내 잃지 않았는데요.특히 1960-70년대에 추구한 문자 추상에서는글씨와 그림이 한 몸이라는 동양 정신을서양화의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이 작품은 문자추상의 절정기였던 1971년에 그려졌는데요.화면을 채우고 있는 형태들은 한자의 획을 떠올리게 하지만,문자로서의 구체성은 추상화되어 사라지고 없습니다.대신 문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구성됨으로써자연스러운 조형미를 나타내고 있죠.화면 양쪽의 색상대비로 강한 역동성도 느껴지는 작품입니다.이응노 '작품'‘꽃과 여인의 화가’라고 불리는 천경자는여인의 꿈과 한, 낭만을 그렸던 화가입니다.그녀의 작품세계는 ‘화려한 슬픔’,‘비타협적인 고고함’등으로 묘사되곤 하는데요.그림이 가진 무게감과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은작가가 색채를 다루는 방식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천경자는 전통 안료인 분채와 석채를 이용해색을 여러번 덧칠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합니다.반복적으로 색을 쌓고 지우는 과정을 통해안쪽에서부터 은은하게 우러나는깊이 있는 색채를 완성한 것이죠.이 작품은 천경자가 1980년대 초부터 선보인서정적 풍경의 여인상을 보여줍니다.그림의 모델은 천경자의 큰며느리였다고 하는데요.천경자의 후기 여성 인물상은이처럼 아름답고 고혹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며그녀의 작품세계를 완성시킵니다.지금까지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전시 테마에 따라대표적인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해 보았는데요.전시를 더 쉽고 즐겁게 관람하시는 데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한국의 근현대 미술사를 통으로 옮겨 놓은 듯한 이건희 컬렉션!전시장에서 실제로 작품을 마주하고더욱 큰 감동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를 인상깊게 보셨다면4월 28일부터 시작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도 찾아보세요!MMCA의 이건희컬렉션과는 또 다른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전시 정보]장소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전시기간2022.04.14 - 2022.06.06운영시간10:00 - 18:00(수, 토요일 21:00까지)이용요금서울관통합권 4,000원 퍼블릭갤러리Thursday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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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흐릿한 형태의 인물들을 그리는 ‘함미나 작··· Art Magazine[Exhibition]MINA HAM지나간 기억 속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나요? 대부분 전체적인 상황을 기억하고 있을 뿐그 순간의 모든 것들을 사진처럼 남겨두기는 어렵습니다.보통 기억 속 사람의 얼굴은 뚜렷하지 않고 일렁이는 모습으로 떠오르죠.함미나 작가는 자신이 보고 경험한 상황 속 인물들을 흐릿한 형태로 표현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이나 행동은 뭉개진 모습으로 나타나죠.깨어나고싶지 않아요³, 45.0x45.0cm, Oil on canvas, 2019untitled, 10x15cm, Oil on linen paper, 2020그래서 함미나 작가의 작품에서는 보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감정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함미나 작가 작업실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하나의 덩어리처럼 일렁이게 표현하는 함미나 작가.아티스트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들을 소개합니다!함미나 개인전: BACK WATER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첫번째로 소개할 전시는 갤러리이알디에서 진행중인함미나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전시 기간이 이번주까지라는게 아쉬울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이번 전시는 2020년 이알디 부산점에서 진행되었던'Where Would I Be' 전의 연장선으로 기획되었습니다.'Where Would I Be' 전이 작가 본인과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결과물이었다면'Backwater'는 작가가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와 지향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하는데요.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작가의 기억 속 어딘가고립되어 있던 형상들을 재현한 작업들입니다. 그림 안의 아이들은 성별도 국적도 모호한, 우리가 알지 못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들인데요.앳된 아이들의 모습은 장난스럽기보다는 어딘가 위협적이면서도 방어적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작가가 표현한 총의 이미지는 위협의 의도가 아니라무언가를 목표로 하는 열망, 용기, 희망이 담긴 트리거(Trigger)이며 하나의 장치입니다.아이들은 주변 환경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모든 것을 빠르게 습득하고 표출하죠.무표정으로 일관된 회색빛의 아이들은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현대사회 속 아이들의 모습 모두를 투영하고 있습니다.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3월 말부터 시작되었던 전시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이번 주말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함미나 작가의 개인전을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장소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25,갤러리이알디전시기간2022.03.24 - 2022.04.24운영시간10:00 - 19:00매주 월요일 휴관이용요금무료전시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나너의 기억(My Your Memory)두번째로 소개할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되는 '나너의 기억'입니다.먼저 소개한 개인전의 전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웠다면 이 기획전을 찾아보세요!이번 기획전에서는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다양한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급변하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함미나 작가는 박혜수 작가, 강예은 감독과 협업한‘기쁜 우리 젊은 날 Our Joyful Young Days’을 선보이는데요.구로공단 근로자분들의 첫사랑에 대한인터뷰 영상을 보고 재해석한 작업이라고 합니다.함미나 작가가 표현하는 ‘첫사랑’의 장면들을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함미나 작가의 작품 이외에도‘기억’의 다양한 측면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장소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5전시실전시기간2022.04.08 - 2022.08.07운영시간10:00 - 18:00 (수, 토요일 21:00까지)이용요금서울관통합권 4,000원인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표현한 함미나 작가의 작품들이 마음에 드셨나요? 함미나 작가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작품들을 퍼블릭갤러리에서도 만나보세요!함미나 작가 보러가기Art Magazine[Exhibition]MINA HAM지나간 기억 속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나요? 대부분 전체적인 상황을 기억하고 있을 뿐그 순간의 모든 것들을 사진처럼 남겨두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기억 속 사람의 얼굴은 뚜렷하지 않고일렁이는 모습으로 떠오르죠.함미나 작가는 자신이 보고 경험한상황 속 인물들을 흐릿한 형태로 표현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이나 행동은뭉개진 모습으로 나타나죠.깨어나고싶지 않아요³, 45.0x45.0cm, Oil on canvas, 2019untitled, 10x15cm, Oil on linen paper, 2020그래서 함미나 작가의 작품에서는 보는 사람마다조금씩 다른 감정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함미나 작가 작업실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하나의 덩어리처럼일렁이게 표현하는 함미나 작가.아티스트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들을 소개합니다!함미나 개인전: BACK WATER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첫번째로 소개할 전시는갤러리이알디에서 진행중인 함미나 작가의 개인전입니다!전시 기간이 이번주까지라는게 아쉬울 정도로멋진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이번 전시는 2020년 이알디 부산점에서 진행되었던'Where Would I Be' 전의 연장선으로 기획되었습니다.'Where Would I Be' 전이작가 본인과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결과물이었다면'Backwater'는 작가가 나아가고자 하는목표와 지향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하는데요.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작가의 기억 속 어딘가 고립되어 있던 형상들을재현한 작업들입니다.그림 안의 아이들은 성별도 국적도 모호한,우리가 알지 못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들인데요.앳된 아이들의 모습은 장난스럽기보다는어딘가 위협적이면서도 방어적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작가가 표현한 총의 이미지는 위협의 의도가 아니라무언가를 목표로 하는 열망, 용기, 희망이 담긴트리거(Trigger)이며 하나의 장치입니다.아이들은 주변 환경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모든 것을 빠르게 습득하고 표출하죠.무표정으로 일관된 회색빛의 아이들은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현대사회 속 아이들의 모습 모두를 투영하고 있습니다.출처: 갤러리이알디출처: 갤러리이알디3월 말부터 시작되었던 전시는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함미나 작가의 개인전을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장소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25,갤러리이알디전시기간2022.03.24 - 2022.04.24운영기간10:00 - 19:00매주 월요일 휴관이용요금무료전시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나너의 기억(My Your Memory)두번째로 소개할 전시는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되는 '나너의 기억'입니다. 먼저 소개한 개인전의 전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아쉬웠다면 이 기획전을 찾아보세요!이번 기획전에서는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다양한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급변하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함미나 작가는 박혜수 작가, 강예은 감독과 협업한‘기쁜 우리 젊은 날 Our Joyful Young Days’을 선보이는데요.구로공단 근로자분들의첫사랑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보고재해석한 작업이라고 합니다.함미나 작가가 표현하는 ‘첫사랑’의 장면들을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함미나 작가의 작품 이외에도‘기억’의 다양한 측면을 담은 작품들을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장소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국립현대미술관 5전시실전시기간2022.04.08 - 2022.08.07운영시간10:00 - 18:00(수, 토요일 21:00까지)이용요금서울관통합권 4,000원인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표현한함미나 작가의 작품들이 마음에 드셨나요?함미나 작가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작품들을퍼블릭갤러리에서도 만나보세요!함미나 작가 보러가기 퍼블릭갤러리Friday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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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작품협찬]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 Art Magazine[Colaboration]PUBLICGALLERY X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SBS에서 4월 8일부터 방영중인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인생 2회차의 기회를 얻어 악을 처단하기 위해 살아가는열혈검사 김희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법칙을 깨고, 1화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이 흥미진진한 드라마 안에 퍼블릭갤러리가 함께하고 있었다는 사실!알고 계셨나요?이렇게 인물들이 지나다니는 곳곳에서퍼블릭갤러리 작가들의 작품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Wooden wave 14, 35_이정민Wooden wave 14, 35_이정민‘Wooden wave 14, 72.7x90.9cm, Water color, paint marker on wood panel, 2018Wooden wave 35, 72.7x90.9cm, Gouache, pastel on wood panel, 2019이정민 작가의 ‘Wooden wave’ 시리즈, 송연주 작가의 ‘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_송연주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_송연주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116.7x233.4cm, 은박, 아크릴, 캔버스, 2020간지(GANZ) 작가의 ‘Camouflage’, ‘2020.08.08’까지!Camouflage, 2020.08.08_GANZCamouflage, 2020.08.08_GANZ'어게인 마이 라이프' 속 곳곳에 놓여진 다양한 작품들을 유심히 찾아보세요!Camouflage, 72.5x72.5cm, Mixed media, 20202020.08.08, 72.5x72.5cm, Mixed media, 2020작품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인테리어 팁을 얻을 수도 있고,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함께하는 작품들은원화가 아닌 세트장에 맞게 제작한 프린팅 작품입니다. 작품의 원화는 퍼블릭갤러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이정민 작가 보러가기송연주 작가 보러가기간지(GANZ) 작가 보러가기Art Magazine[Colaboration]PUBLICGALLERY X 어게인 마이 라이프SBS에서 4월 8일부터 방영중인 금토드라마,어게인 마이 라이프!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인생 2회차의 기회를 얻어악을 처단하기 위해 살아가는열혈검사 김희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법칙을 깨고,1화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이 흥미진진한 드라마 안에퍼블릭갤러리가 함께하고 있었다는 사실!알고 계셨나요?이렇게 인물들이 지나다니는 곳곳에서퍼블릭갤러리 작가들의 작품을발견하실 수 있습니다~Wooden wave 14, 35_이정민Wooden wave 14, 35_이정민Wooden wave 14, 72.7x90.9cm, Water color, paint marker on wood panel, 2018Wooden wave 35, 72.7x90.9cm, Gouache, pastel on wood panel, 2019이정민 작가의‘Wooden wave’ 시리즈, 송연주 작가의‘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_송연주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_송연주Memory of the sense of sea - BV,116.7x233.4cm, 은박, 아크릴, 캔버스, 2020간지(GANZ) 작가의‘Camouflage’, ‘2020.08.08’까지!Camouflage, 2020.08.08_GANZCamouflage, 2020.08.08_GANZ'어게인 마이 라이프' 속 곳곳에 놓여진다양한 작품들을 유심히 찾아보세요!Camouflage, 72.5x72.5cm, Mixed media, 20202020.08.08, 72.5x72.5cm, Mixed media, 2020작품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인테리어 팁을 얻을 수도 있고,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함께하는 작품들은원화가 아닌 세트장에 맞게 제작한프린팅 작품입니다. 작품의 원화는 퍼블릭갤러리에서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이정민 작가 보러가기송연주 작가 보러가기간지(GANZ) 작가 보러가기 퍼블릭갤러리Tuesday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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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시리뷰] SABINE MORITZ 사빈··· Art Magazine[Exhibition Review]SABINE MORITZ 'RAGING MOON'삼청동에 있는 갤러리현대에서 독일 여성 화가 사빈 모리츠(Sabine Moritz)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번 전시는 사빈 모리츠의 아시아 첫 개인전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전시 제목인 'Raging Moon'은 ‘휘황한 달’이라는 의미로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딜런 토머스(Dylan Thomas)의 시에서 차용되었다고 합니다.나의 기예 또는 우울한 예술로고요한 밤에 행사하는달만이 휘황하고연인들이 모든 슬픔을서로의 팔에 껴안고 잠자리에 들 때,난 빛을 노래하면서 일하네야망이나 빵을 원해서가 아니며상아로 된 무대 위에서날 과시하거나 영예를 원해서도 아니네,그들의 가장 비밀스러운 가슴의평범한 대가를 바랄 뿐이네.딜런 토머스, '나의 기예 또는 우울한 예술로' 中사빈 모리츠는 이 시의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면에 깊이 공감했다고 합니다.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작가의 작품세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오르고 다시 기울어지는 달과 닮아 있다는 생각에자신만의 시각언어와 미학적 비전을 상징하는 제목으로 ‘Raging Moon’을 택했다고 하는데요.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마련된 공간은 50여점의 작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전시 제목처럼 휘황한 색채를 자랑하는 사빈 모리츠의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SABINE MORITZ사빈 모리츠사빈 모리츠 (출처: 갤러리현대 홈페이지)사빈 모리츠는 대상을 반복하고 변주함으로써 기억의 가변성을 섬세한 시선과 진지한 태도로 탐색해 왔습니다.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사람과 장소, 사물 사이의 복합적 관계를 밀도 있게 탐구하고 한 대상이 지닌 다면성에 집중하는데요.2015년 이후부터는 추상 회화에서 ‘정신적 풍경’을 다루며 거칠고 역동적인 붓질과 그 안에 담긴 색의 섬세한 그라데이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임파스토 기법으로 쌓아 올린 비선형의 거칠고 원초적인 선들, 물성이 강조된 다층적인 색의 레이어는 매혹적인 추상적 화면을 구성하며 다채로운 감각의 충돌을 나타냅니다.Four이번 전시는 숫자 ‘4’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사각형, 동서남북, 바람의 네 방향, 사계절, 4원소 등 질서와 안정을 뜻하는 숫자입니다.고대 서양 철학에서 ‘완벽한 질서’의 의미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오래된 개념인데요.‘Ice Green I, II, III, IV’, 21x29.7cm, Oil on paper, 2021(좌) ‘Land IV, III, II, I’, 50x70cm, Oil on paper, 2021(우)‘March I, II, III, IV’, 100x100cm, Oil on canvas, 2021(좌) ’Baltic Sea I, II, III, IV’, 70x100cm, Oil on paper, 2021(우)숫자 ‘4’가 가진 의미는 자유분방한 추상 이미지와 만나 작업에 내재된 대립적 속성과 개념을 아우르는 컨셉으로 변화합니다.벽면에 나란히 걸린 네 점의 추상 회화들은 연작인 동시에 하나의 가족으로 관객과 마주하게 됩니다.'Spring', 'Summer', 'Autumn', 'Winter', 180x150cm, Oil on canvas, 2021가장 대표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이 외에도 작가가 이야기하는 '추상화를 경유한 4의 개념'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Abstract'Wind(blue, yellow, red, green)', 100x100cm, Oil on paper, 2021(좌)'Wood I, II, III, IV', 40x50cm, Oil on canvas, 2021(우)'Raging Moon'전의 하이라이트는 찬란한 색의 향연이 놀라운 감흥을 일으키는 추상 회화입니다.'March I', 100x100cm, Oil on canvas, 2021(좌)'Wood(blue)', 40x50cm, Oil on canvas, 2021 (우)사빈 모리츠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모르는 완전한 무(無)의 상태에서 시작합니다.자연을 바라볼 때의 원초적이고 자유로운 감정과 감각을 선사하기 위해 스케치 없는 빈 화면에 춤을 추듯 붓질을 더하는데요.작가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물감을 덧칠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폭발하는 색의 스펙트럼과 생기 넘치는 리듬감을 선사합니다.Landscape & Still Life'Chrysanthemums and Skulls', 70.5x91.5cm,'Braque’s Shell', 61x51cm, Oil on canvas, 2015(좌)'Boat', 85x100cm, Oil on canvas, 2018(우)추상 회화 이외에도 구상 회화인 정물화와 풍경화도 함께 전시됩니다.꽃, 배, 해골 등 작가가 활동 초기부터 소재로 담은 미술사의 전통적 도상을 그린 작품들인데요.화병에 꽂힌 풍성한 국화와 해골, 광활한 풍경 속 덩그러니 놓여진 나무배는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의 공존과 역설을 은유하고 있습니다.정물화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사상, 풍경화에 담긴 자연의 숭고미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Etching'Rose'시리즈, 48x38cm, Oil on etching, 2021전시장 곳곳에 놓인 에칭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중간지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총 12점이 나란히 걸려 있는 'Rose'연작은 장미라는 동일한 대상을 에칭으로 형상화하고,그 위에 유화 물감과 크레용을 사용해 섬세하고 과감하게 색을 덧입혀 완성되었습니다.'Rose 26/10/21', 'Rose 2/11/21'동일한 모티프를 반복하면서 주제의 다층적인 속성을 부각시키는 작업 방식은사빈 모리츠가 몰두해온 기억의 가변성, 매 순간 개입되는 감정, 감각의 변화라는 일련의 주제와 연결되는데요.구상으로 시작해 추상으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작가의 작업 흐름과도 일치합니다.'Vernal I, II, III',44.5x36.8cm, Oil on etching, 2021특히 ‘봄’을 의미하는 세 점의 'Vernal'은 구상에서 추상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에칭 작업입니다.가지가 뻗어 나가는 나무의 형태를 봄을 상징하듯 다채로운 색상의 유채 물감으로 완전히 덮어 형상을 알아볼 수 없도록 완성했는데요.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겨우 물감 속 희미한 나무의 형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Signiture사빈 모리츠는 구상에서 추상으로, 추상에서 구상으로 ‘다시, 또다시(again and again)’이라는 독창적 창작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번 개인전 'Raging Moon'은 그 방식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는데요.계절, 식물, 풍경 등 자연 요소들을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체험해 보세요.전시는 갤러리 현대에서 4월 24일까지 무료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장소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갤러리현대기간2022.03.11 - 2022.04.24관람료무료퍼블릭갤러리 추상 작품 보러가기Art Magazine[Exhibition Review]SABINE MORITZ 'RAGING MOON'삼청동에 있는 갤러리현대에서 독일 여성 화가 사빈 모리츠(Sabine Moritz)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번 전시는 사빈 모리츠의 아시아 첫 개인전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전시 제목인 'Raging Moon'은 ‘휘황한 달’이라는 의미로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딜런 토머스(Dylan Thomas)의 시에서 차용되었다고 합니다.나의 기예 또는 우울한 예술로고요한 밤에 행사하는달만이 휘황하고연인들이 모든 슬픔을서로의 팔에 껴안고 잠자리에 들 때,난 빛을 노래하면서 일하네야망이나 빵을 원해서가 아니며상아로 된 무대 위에서날 과시하거나 영예를 원해서도 아니네,그들의 가장 비밀스러운 가슴의평범한 대가를 바랄 뿐이네.딜런 토머스, '나의 기예 또는 우울한 예술로' 中사빈 모리츠는 이 시의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면에 깊이 공감했다고 합니다.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작가의 작품세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오르고 다시 기울어지는 달과 닮아 있다는 생각에자신만의 시각언어와 미학적 비전을 상징하는 제목으로 ‘Raging Moon’을 택했다고 하는데요.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마련된 공간은 50여점의 작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전시 제목처럼 휘황한 색채를 자랑하는 사빈 모리츠의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SABINE MORITZ사빈 모리츠사빈 모리츠 (출처: 갤러리현대 홈페이지)사빈 모리츠는 대상을 반복하고 변주함으로써 기억의 가변성을 섬세한 시선과 진지한 태도로 탐색해 왔습니다.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사람과 장소, 사물 사이의 복합적 관계를 밀도 있게 탐구하고 한 대상이 지닌 다면성에 집중하는데요.2015년 이후부터는 추상 회화에서 ‘정신적 풍경’을 다루며 거칠고 역동적인 붓질과 그 안에 담긴 색의 섬세한 그라데이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임파스토 기법으로 쌓아 올린 비선형의 거칠고 원초적인 선들, 물성이 강조된 다층적인 색의 레이어는 매혹적인 추상적 화면을 구성하며 다채로운 감각의 충돌을 나타냅니다.Four이번 전시는 숫자 ‘4’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사각형, 동서남북, 바람의 네 방향, 사계절, 4원소 등 질서와 안정을 뜻하는 숫자입니다.고대 서양 철학에서 ‘완벽한 질서’의 의미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오래된 개념인데요.‘Ice Green I, II, III, IV’, 21x29.7cm, Oil on paper, 2021‘Land IV, III, II, I’, 50x70cm, Oil on paper, 2021‘March I, II, III, IV’, 100x100cm, Oil on canvas, 2021’Baltic Sea I, II, III, IV’, 70x100cm, Oil on paper, 2021숫자 ‘4’가 가진 의미는 자유분방한 추상 이미지와 만나 작업에 내재된 대립적 속성과 개념을 아우르는 컨셉으로 변화합니다.벽면에 나란히 걸린 네 점의 추상 회화들은 연작인 동시에 하나의 가족으로 관객과 마주하게 됩니다.'Spring', 'Summer', 180x150cm, Oil on canvas, 2021'Autumn', 'Winter', 180x150cm, Oil on canvas, 2021가장 대표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이 외에도 작가가 이야기하는 '추상화를 경유한 4의 개념'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Abstract'Wind(blue, yellow, red, green)', 100x100cm, Oil on paper, 2021'Wood I, II, III, IV', 40x50cm, Oil on canvas, 2021'Raging Moon'전의 하이라이트는 찬란한 색의 향연이 놀라운 감흥을 일으키는 추상 회화입니다.'March I', 100x100cm, Oil on canvas, 2021(좌),'Wood(blue)', 40x50cm, Oil on canvas, 2021(우)사빈 모리츠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모르는 완전한 무(無)의 상태에서 시작합니다.자연을 바라볼 때의 원초적이고 자유로운 감정과 감각을 선사하기 위해 스케치 없는 빈 화면에 춤을 추듯 붓질을 더하는데요.작가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물감을 덧칠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폭발하는 색의 스펙트럼과 생기 넘치는 리듬감을 선사합니다.Landscape &Still Life'Chrysanthemums and Skulls', 70.5x91.5cm,'Braque’s Shell', 61x51cm, Oil on canvas, 2015'Boat', 85x100cm, Oil on canvas, 2018추상 회화 이외에도 구상 회화인 정물화와 풍경화도 함께 전시됩니다.꽃, 배, 해골 등 작가가 활동 초기부터 소재로 담은 미술사의 전통적 도상을 그린 작품들인데요.화병에 꽂힌 풍성한 국화와 해골, 광활한 풍경 속 덩그러니 놓여진 나무배는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의 공존과 역설을 은유하고 있습니다.정물화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사상, 풍경화에 담긴 자연의 숭고미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Etching'Rose'시리즈, 48x38cm, Oil on etching, 2021전시장 곳곳에 놓인 에칭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중간지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총 12점이 나란히 걸려 있는 'Rose'연작은 장미라는 동일한 대상을 에칭으로 형상화하고,그 위에 유화 물감과 크레용을 사용해 섬세하고 과감하게 색을 덧입혀 완성되었습니다.'Rose 26/10/21', 'Rose 2/11/21'동일한 모티프를 반복하면서 주제의 다층적인 속성을 부각시키는 작업 방식은사빈 모리츠가 몰두해온 기억의 가변성, 매 순간 개입되는 감정, 감각의 변화라는 일련의 주제와 연결되는데요.구상으로 시작해 추상으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작가의 작업 흐름과도 일치합니다.'Vernal I, II, III',44.5x36.8cm, Oil on etching, 2021특히 ‘봄’을 의미하는 세 점의 'Vernal'은 구상에서 추상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에칭 작업입니다.가지가 뻗어 나가는 나무의 형태를 봄을 상징하듯 다채로운 색상의 유채 물감으로 완전히 덮어 형상을 알아볼 수 없도록 완성했는데요.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겨우 물감 속 희미한 나무의 형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Signiture사빈 모리츠는 구상에서 추상으로, 추상에서 구상으로 ‘다시, 또다시(again and again)’이라는 독창적 창작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번 개인전 'Raging Moon'은 그 방식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는데요.계절, 식물, 풍경 등 자연 요소들을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체험해 보세요.전시는 갤러리 현대에서 4월 24일까지 무료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장소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갤러리현대기간2022.03.11 - 2022.04.24관람료무료퍼블릭갤러리 추상 작품 보러가기 퍼블릭갤러리Thursday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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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봄 맞이 인테리어 작품 추천 Art Magazine봄 맞이 인테리어 작품 추천3월까지 쌀쌀하던 날씨가 조금씩 잦아들고 드디어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독 추위가 오랫동안 가시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길었던 겨울 덕분에 다가온 봄이 더욱 따스하고 화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늘 있던 공간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것은 어떨까요? 새싹이 돋아나고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계절, 봄과 잘 어울리는 다채로운 분위기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Green봄 하면 초록빛을 빼놓을 수 없죠. 화이트&우드톤 인테리어에 초록빛을 더하면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 싱그럽고 편안한 느낌을 극대화하실 수 있습니다.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면 빈 공간에 초록빛을 더해 보세요!기록된 정원 112x162cm, Oil on canvas, 2020 (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김희락 작가는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작품에서는 푸릇한 색감과 동시에 성장하는 식물이 가진 에너지도 느껴지는데요. 작품의 크기도 큼지막한 편이라 탁 트인 공간을 장식하기 좋습니다. 거실처럼 넓은 공간에 중심을 잡아줄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김희락 작가 '기록된 정원', '다육식물_첫번째 기록', '다육식물_두번째 기록'김희락 작가 작품 보러가기매일 매일 다른 꽃이 피는 꽃밭, 매일 매일이 기다려질텐데, 45.5x53cm, Mixed media, 2021(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이나진 작가의 작품은 꽃이 핀 들판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질감 덕분에 한낮의 햇살을 잔뜩 받아 반짝이는 자연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어요. 무게감 있는 공간보다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이나진 작가 '매일 매일 다른 꽃이 피는 꽃밭, 매일 매일이 기다려질텐데',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나진 작가 작품 보러가기Dream겨울이 지나고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 괜스레 마음이 들뜨곤 합니다. 몽글거리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갑자기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기도 하죠. 들뜬 마음을 담아 공간을 새롭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요? 봄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작품들로 익숙했던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Giraffe, 130.3x97cm, Oil on canvas, 2014 (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강지혜 작가의 작품 속 하늘에는 풍선과 구름이 가득합니다. 구름들은 가지각색의 모양으로 꿈같은 세상을 만들어내는데요. 작가가 그려내는 상상의 세계는 비현실적이지만 보는 사람을 미소짓게 만들죠. 바쁜 현실 속에서 잠시 올려다 본 하늘처럼 상쾌하고 희망찬 느낌을 줍니다. 맑고 환한 느낌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강지혜 작가 'Giraffe', 'les dames de vapeur I, II'강지혜 작가 작품 보러가기Blooming겨우내 칙칙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다면 꽃의 화사함을 담은 작품들을 배치해보세요.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공간도 단번에 봄처럼 피어나는 것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꽃이 피었습니다 3-4, 64x64cm, Ceramic on wood, 2022 (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무아리 작가의 ‘꽃이 피었습니다’ 시리즈는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해낸 작품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패턴, 입체적인 형태가 어우러져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데요. 독특한 분위기로 색다른 공간을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무아리 작가 '꽃이 피었습니다 3-4, 4-2, 1-2'무아리 작가 작품 보러가기Persona 3, 162x130cm, Mixed media on canvas, 2022(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다이애나 리 작가의 작품은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파스텔톤의 색감이 공간에 화사함을 더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느껴져요. 구상화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색감 위주의 작품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세요!다이애나 리 작가 'Persona 3', 'Floating Thoughts 16, 14'다이애나 리 작가 작품 보러가기Art Magazine봄 맞이 인테리어 작품추천3월까지 쌀쌀하던 날씨가 조금씩 잦아들고 드디어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독 추위가 오랫동안 가시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길었던 겨울 덕분에 다가온 봄이 더욱 따스하고 화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늘 있던 공간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것은 어떨까요? 새싹이 돋아나고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계절, 봄과 잘 어울리는 다채로운 분위기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Green봄 하면 초록빛을 빼놓을 수 없죠. 화이트&우드톤 인테리어에 초록빛을 더하면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 싱그럽고 편안한 느낌을 극대화하실 수 있습니다.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면 빈 공간에 초록빛을 더해 보세요!기록된 정원 112x162cm, Oil on canvas, 2020 (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김희락 작가는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작품에서는 푸릇한 색감과 동시에 성장하는 식물이 가진 에너지도 느껴지는데요. 작품의 크기도 큼지막한 편이라 탁 트인 공간을 장식하기 좋습니다. 거실처럼 넓은 공간에 중심을 잡아줄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김희락 작가 '기록된 정원', '다육식물_첫번째 기록', '다육식물_두번째 기록'김희락 작가 작품 보러가기매일 매일 다른 꽃이 피는 꽃밭, 매일 매일이 기다려질텐데, 45.5x53cm, Mixed media, 2021(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이나진 작가의 작품은 꽃이 핀 들판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질감 덕분에 한낮의 햇살을 잔뜩 받아 반짝이는 자연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어요. 무게감 있는 공간보다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이나진 작가 '매일 매일 다른 꽃이 피는 꽃밭, 매일 매일이 기다려질텐데',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나진 작가 작품 보러가기Dream겨울이 지나고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 괜스레 마음이 들뜨곤 합니다. 몽글거리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갑자기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기도 하죠. 들뜬 마음을 담아 공간을 새롭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요? 봄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작품들로 익숙했던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Giraffe, 130.3x97cm, Oil on canvas, 2014 (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강지혜 작가의 작품 속 하늘에는 풍선과 구름이 가득합니다. 구름들은 가지각색의 모양으로 꿈같은 세상을 만들어내는데요. 작가가 그려내는 상상의 세계는 비현실적이지만 보는 사람을 미소짓게 만들죠. 바쁜 현실 속에서 잠시 올려다 본 하늘처럼 상쾌하고 희망찬 느낌을 줍니다. 맑고 환한 느낌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강지혜 작가 'Giraffe', 'les dames de vapeur I, II'강지혜 작가 작품 보러가기Blooming겨우내 칙칙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다면 꽃의 화사함을 담은 작품들을 배치해보세요.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공간도 단번에 봄처럼 피어나는 것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꽃이 피었습니다 3-4, 64x64cm, Ceramic on wood, 2022 (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무아리 작가의 ‘꽃이 피었습니다’ 시리즈는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해낸 작품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패턴, 입체적인 형태가 어우러져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데요. 독특한 분위기로 색다른 공간을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무아리 작가 '꽃이 피었습니다 3-4, 4-2, 1-2'무아리 작가 작품 보러가기Persona 3, 162x130cm, Mixed media on canvas, 2022(사진 클릭시 구매페이지로 이동)다이애나 리 작가의 작품은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파스텔톤의 색감이 공간에 화사함을 더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느껴져요. 구상화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색감 위주의 작품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세요!다이애나 리 작가 'Persona 3', 'Floating Thoughts 16, 14'다이애나 리 작가 작품 보러가기 퍼블릭갤러리Friday 2022.04.01